7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돼지 폐사 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두수는 132만1천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7월 31일 기준 55만7천마리 대비 2배 이상(137%, 76만4천마리)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돼지는 2만7천마리로 불과 3일만에(3일 1만3천마리) 2배 이상 폐사가 늘었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가축 폐사두수가 908만여마리를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과 비교하면 폭염피해가 아직 크지 않은 상태. 그러나 최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이처럼 폐사도 빠르게 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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