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생산성 되레 ‘뒷걸음’
한돈 생산성 되레 ‘뒷걸음’
MSY 17.7두, 작년보다 떨어
PRRS PED 질병 농장 상재 탓
  • by 김현구

한돈 약세에도 국내 양돈장 생산 성적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농가들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팜스 사용 농가 중 모돈을 사육 중인 4천21농가 기준 총 모돈수 82만8천여두에 대한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올 5월까지 생산성적은 △PSY=21.2두 △MSY=17.7두로 나타났다. 특히 MSY의 경우 지난 2017년 국내 평균 18두에서 17두 수준으로 되레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돈 가격 전년 대비 약세 속 생산성이 낮은 농가의 경우 수익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이 MSY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유 후 육성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은 82.5%로 최근 1년간에 비해 2%P 낮았다. 이 같이 이유 후 육성률 저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 농장 내 PRRS 및 PED 등 질병이 만연, 폐사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업계의 한 전문가는 “예년과 달리 올해 평균 MSY 20두 이상은 돼야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며 “생산성 제고 노력은 물론 생산 원가 수준을 kg당 3천600~3천700원에 맞춰 경영할 수 있도록 경주해야 저돈가 시대 버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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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2019-08-02 10:07:04
19년 1월부터 5월까지 생산성 성적 기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