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대두 수입량이 올해 크게 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6월 대두 수입량이 651만3천톤으로 전달 736만톤보다 11.5%, 지난해 동월 870만톤 25%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3천82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87만톤에 비해 14.7% 적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양돈국가이면서 동시에 최대 대두 수입국이다. 이처럼 대두 수입이 감소한 것은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5월 기준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대비 22.9% 감소했다. 여기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양국 관계에 따라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재개, 보류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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