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EU ASF ‘지역화’ 합의
캐나다-EU ASF ‘지역화’ 합의
교역 안정성 확보 위해
  • by 임정은

캐나다와 EU(유럽연합)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돼지고기 교역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은 이달 초 EU와 ASF에 대한 지역화를 인정, ASF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ASF 발생이 없는 지역의 돼지고기를 교역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ASF 확산추세를 감안해 혹시 모를 캐나다 양돈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즉 혹시라도 캐나다에 ASF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비발생 지역에서는 돼지고기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란 설명이다.

캐나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캐나다와 EU는 ASF 확산을 예방·통제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할 것이며 이번 협약은 ASF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420만달러 규모의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 제품을 EU에 수출했다. 또 캐나다 양돈산업은 캐나다 경제에 있어서 10만개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지원하고 매년 약 24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CFI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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