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소비 확대에 안간힘
한돈 소비 확대에 안간힘
수급비 16억원 투입 홍보 강화
소비 아이디어 공모 등 추진
농협, 10억원 거출 대대적 전개
  • by 김현구

한돈자조금 및 양돈농협이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해 하반기 내내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관리위는 최근 한돈 성수기에도 예년과 달리 소비가 부진하고 사상 최저가의 돈가를 형성함에 따라 이달부터 ‘한돈 한끼 더 먹기, 국민 건강 더 하기’캠페인을 통해 침체된 한돈 시장을 활성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급 조절 예비비 총 1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소비 촉진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양돈농협도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7개 양돈조합에서 한돈 안정 기금 약 10억원을 거출, 9월 이후 한돈 소비 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조금은 우선 지난 1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따른 소비자 불안 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로 알리기'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서는 돼지고기 40% 할인행사인 '캠핑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추후 보양식, 추석 선물세트 등 시기에 맞는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HMR(가정 간편식) 시장 성장에 발맞춘 간편식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및 홍보 콘텐츠 공모전도 시작했다. 7~8월간 진행될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실제 홍보에 활용하는 한편, 중장기 소비촉진 계획안 마련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영양사협회와 함께 학교, 회사, 병원 등 단체급식소에 한돈 메뉴를 제공하는 소비촉진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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