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돈 값 하락에 후보돈 입식 열기도 사그라들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및 한돈협회의 번식용 씨돼지(F1)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올 상반기(1~6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8만8천762두로, 작년 동기간 8만9천448두보다 0.8%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4~6월 후보돈 판매 두수가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이는 농가들이 폭염에 의한 모돈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 기간 모돈 추가 입식 비율을 높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이 추산하는 6월 현재 모돈 수는 107만여마리로 전년보다 0.1~2% 증가, 자돈 생산도 늘어 전체 사육 마릿수도 1천135만~1천155만마리로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이 같이 15년 이후 후보돈 입식이 증가하면서 국내 전체 모돈 두수 증가에 따른 출하두수 증가가 향후 한돈 가격 안정에 리스크로 지목, 모돈 추가 입식 자제 및 노산 모돈 등은 도태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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