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돈가에도 수입 돈육 ‘나홀로 고고’
저돈가에도 수입 돈육 ‘나홀로 고고’
  • 임정은
  • 승인 2019.07.0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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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5만톤 전년비 7% ↓
17년비 16% ↑, 월평균 4만톤
목심 31% ↑ 등심·후지 2배 늘어

약세가 지속된 올 상반기 돼지고기 시장에 수입 돼지고기까지 가세해 시장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특히 전체 수입량은 다소 줄었지만 부위별로 보면 수입육의 시장 잠식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수입 검사물량은 3만5천톤으로 전달 4만8천톤에 비해서는 27.8%, 전년 동월 3만9천700톤에 비해서는 11.7% 줄었다. 이로써 상반기 수입량은 24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 26만6천톤 대비 6.9% 적었다.

이처럼 상반기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2년 전인 17년 같은 기간(21만톤)과 비교하면 여전히 16% 가량 많았으며 월평균으로 따지면 4만톤 이상 들어온 셈이다. 특히 한돈 하락시기에는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올해는 국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수입물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부위별로 보면 가장 많은 앞다리가 9만6천여톤으로 일년전보다 23.4% 적어 전체 수입량 감소를 이끌었지만 나머지 부위들은 소폭 줄거나 오히려 크게 늘었다. 인기부위 중 하나인 삼겹살은 9만3천톤으로 일년전과 비교해 6%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특히 구제역 백신 접종 이후 한돈 목심은 시장서 외면 받고 있는 사이 수입 목심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3만7천톤이 들어왔다. 또 등심 수입이 9천300여톤으로 일년전보다 98.4% 급증했으며 뒷다리는 6천여톤으로 일년전보다 2배 이상(105.3%)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10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6.4% 준 반면 독일과 스페인산은 각각 4만5천톤, 3만6천톤 수입돼 일년전과 견줘 각각 3.2%, 2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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