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당분간 약보합세 유지에 급급
[시황] 당분간 약보합세 유지에 급급
  • 정규성
  • 승인 2019.07.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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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육, 폭염으로 소비 위축 심화

한돈 가격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1일 4천204원, 2일 4천165원, 3일 4천258원, 4일 4천256원, 5일 4천275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돈육 연중 최고 성수기에도 힘을 받지 못하며 4천원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 감소에도 상승 폭이 제한적이다.

7월 첫째 주 (7월1일~7월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8천329두(일평균 2천82두)로 전주(6월28일~6월28일) 9천903두(〃2천476두)에 비해 18.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129원으로 전주 4천5원에 견줘 124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315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7.8%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2천748두로 32.9%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3천266두로 39.3%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416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485원, 1등급 가격은 4천359원, 2등급 가격은 3천897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300~5천400원, 전지 5천700~5천800원, 등심 5천900~6천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한돈 성수기가 실종되면서 한돈 불황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특히 사회 분위기가 한돈 소비 확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주 52시간 등 근로시간 변화를 시작으로 최근 음주 단속 강화 등으로 외식 소비가 절벽으로 치닫고 있으며, 이는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가정 간편식 시장은 한돈보다는 수입 돈육이 우호적이므로 현재 한돈 소비 시장은 출하증가에 소비 감소로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주 한돈 가격 역시 최근 시중 경기 동향과 폭염 시작, 산지 출하물량 추이를 볼 때 당분간은 약보합세 수준 유지에 급급한 시장 흐름이 전망된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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