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는 5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18만7천여톤으로 전달 13만6천톤에 비해 37.5%, 전년 동월 대비 63% 급증했으며 지난 16년 8월(19만2천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5월말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65만8천톤으로 일년전 대비 19.8% 늘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올해 돼지 사육두수가 지난해보다 23%(5월 기준)가량 감소, 중국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부족한 공급분을 메우기 위해 돼지고기 수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보뱅크는 지난해 5천400만톤에 달하던 돼지고기 생산량이 올해 4천만톤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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