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총체적 난국…7월에도 약세
[시황] 총체적 난국…7월에도 약세
  • 정규성
  • 승인 2019.07.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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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육, 장마로 소비 위축 우려돼

돼지 값 약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24일 4천131원, 25일 4천141원, 26일 4천54원, 27일 3천862원, 28일 3천950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연중 최고 성수기임에도 불구 육가공업계가 작업 물량을 늘리지 못하면서 도매시장으로 출하물량이 증가, 4천원대가 무너졌다.

6월 넷째 주 (6월24일~6월27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797두(일평균 2천699두)로 전주(6월18일~6월21일) 9천754두(〃2천439두)에 비해 1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40원으로 전주 4천212원에 견줘 172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715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5.2%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556두로 32.9%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526두로 41.9%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286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332원, 1등급 가격은 4천211원, 2등급 가격은 3천712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300~5천400원, 전지 5천700~5천800원, 등심 5천900~6천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6월 한돈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6월 한돈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5~6월 연중 최고 성수기가 생산비 수준에 그치면서 올해 양돈 농사는 흉작이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최근 국제 돈육 거래가격 급등, 국내 한돈 공급량 증가로 돈육 수입 물량은 감소함에 따라 한돈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였으나 전반적인 돈육 소비 위축이 심화되면서 한돈 가격 상승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한돈 농가 경영 수지가 생산비 이하 수준에 그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한돈 가격 역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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