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양돈업계가 올해 돈육 수출 증가에도 웃기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양돈 및 가금업계 관련 리포트를 통해 브라질의 양돈업자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대 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동시에 높은 옥수수 가격으로 생산비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옥수수 가격은 기록적인 생산량에 불구하고 최근 몇 주간 크게 상승했다. 상파울루 거래소의 옥수수 선물 가격이 5월 중순 이후 25% 상승하면서 실제 시장 가격도 15%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국의 기록적 폭우로 시카고 선물거래서 가격이 상승한 영향인데 이는 세계 시장에서 브라질 옥수수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 공급물량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브라질 돼지 생산비를 높여 돼지고기 수출 증가로 인한 이익을 제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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