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전년도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발표한 19/20년도 세계 곡물 수급 전망을 통해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10억9천920만톤으로 전년도 11억2천만톤 대비 1.9% 줄 것으로 추산했다. 한달전만해도 일년전보다 1.2% 가량 많은 11억3천400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6월 들어 기존 전망치에서 3.1%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미국 내 옥수수 주산지에 내린 큰 비로 작황이 좋지 못한 탓이다. 그나마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는 전년 수준이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내 생산량 감소폭을 다소 상쇄시켰다. 이런 가운데 세계 소비량은 11억3천400만톤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지만 생산량을 초과함에 따라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전년 대비 10.7% 적은 2억9천만톤으로 전망됐다.
대두 역시 생산량 전망치가 3억5천500만톤으로 전달보다 소폭 줄면서 일년전에 비해 1.8% 가량 감소하는 반면 소비량은 2% 가량 증가, 기말 재고량이 줄(0.1%)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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