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돈업 무역분쟁에 ‘전전긍긍’
美 양돈업 무역분쟁에 ‘전전긍긍’
생산 늘고 수출 부진
돼지 값 상승세 멈춰
농가, 中·멕 해결 촉구
  • by 임정은

급등세를 보이던 미국의 돼지 값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또한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5월 돼지고기 지육 도매 평균가격은 4월 수준인 187달러로 일년전 160달러에 비해서는 16.8% 올랐다. 여전히 18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150달러대에서 단숨에 180달러대로 뛰어올랐던 4월에 비하면 돼지 값 상승이 주춤했다. 또 6월 첫째 주 184달러대로 하락해 지난해 동월 평균(180달러)과의 차이도 크게 줄었다.

이는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4월말 도축두수 기준 3.3%↑)한 가운데 수출은 3월말까지 지난해보다 5% 가량 감소해서다. 여기다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최근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멕시코와 무역분쟁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시장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미국 양돈협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멕시코와의 새로운 무역분쟁을 개시하는 것을 재검토해달라고 호소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분쟁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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