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돈가에 사료 값마저 불안
저돈가에 사료 값마저 불안
원화 약세에 해상 운임도 올라
美 옥수수 흉작으로 가격 꿈틀
  • by 임정은

돼지 값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가운데 사료 가격도 불안, 농가 경영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제곡물 관련 배합사료 물가지수가 101.8(15년=100)로 전달보다 1.6% 올랐다. 또 2~3분기 배합사료 물가지수 역시 102.2로 1분기 100.3보다 오르는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 97.1, 99.8에 견줘서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분기 대미(對美) 환율이 전분기보다 3.7% 오르는 등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해상운임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5월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는 1천25로 전달보다 32.6% 상승했다.

특히 농경연은 최근 미국 곡물 주산지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이클론, 토네이도, 홍수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옥수수, 콩 작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19/20년 옥수수, 콩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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