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 생산비는 늘고 수입은 줄어 농가 수익이 감소했다. <표 참조>
통계청은 지난 24일 2018년 비육돈 생산비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돼지 두당 4만8천400원의 순수익이 발생, 17년도 8만5천594원 대비 무려 43.5% 급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1천마리 미만 농가의 경우 두당 2만원 가까이 손실이 발생했으며 1천~2천두 규모 농가들도 수익이 1만9천원 수준에 그쳐 대다수 농가들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던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돼지 값 하락으로 수입이 줄고 동시에 생산비도 늘어서다. 비육돈 판매로 인한 총 수입은 37만1천698원으로 17년 40만6천600원 대비 8.6% 감소했다. 여기다 비육돈 두당 사육비는 32만3천298원으로 일년전 32만1천6원 대비 0.7% 늘었다. 생산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축비와 사료비가 전년 대비 각각 3.7%, 0.8% 감소했음에도 다른 비용들이 대부분 증가하면서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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