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 값 하반기 상승 전망
中 돼지 값 하반기 상승 전망
  • 임정은
  • 승인 2019.05.29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사육두수 전년비 21% ↓
ASF 검사로 공급 더 줄 수도
소비 위축에도 오를 수밖에

현재 중국 돼지고기 시장은 팽팽히 당겨진 활시위와 같다? 지금까지는 잠잠해 보이지만 중국 돼지고기 시장을 들여다보면 올 하반기 급등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무엇보다 돼지 사육두수가 그렇다. 지난 15일 중국 농촌농업부는 4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와 번식돈 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8%,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지난해 발생한 ASF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특히 ASF 발생 이후 살처분뿐만 아니라 살처분을 우려한 많은 농가들이 돼지들을 출하 시기 이전에 시장에 출하하면서 시장은 안정됐지만 돼지 사육두수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졌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지난해 8월 이후 본격화된 돼지 사육두수 감소분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공급 부족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농가들의 재입식도 순탄치 않아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다 중국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출하되는 모든 돼지에 대해 ASF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 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감염 돼지가 유통된다는 정황이 드러난 때문이다. 이는 돼지고기 공급 부족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SF 발생 이후 중국 내에서는 돼지고기 소비 기피 현상이 포착되고 있지만 공급 부족이 이를 능가할 것으로 분석돼 중국 내 돈가 추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