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중심의 육질 개량 강화”
“소비자 중심의 육질 개량 강화”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 간담회

50년간 종돈 자료 990만건 축적
독자적 유전능력평가 시스템 구축
산자수 중심에다 육질 개량 강화
  • by 김현구

“협회 창립 50년간 축적한 990만건의 방대한 종돈 혈통 자료를 바탕으로 종돈 개량 가속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지난 20일 창립 50주년 기념 축산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의 미래 지향적 비전 및 전략 과제 제시를 통해 향후 50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회장은 “종돈 등 가축 개량의 기본은 기록 관리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후 분석·가공 후 피드백을 받아 종축 선발 및 도태를 병행하면서 개량하고 있다”며 “이 같이 협회가 보유한 혈통자료는 종돈의 경우 991만2천건으로 종돈 개량의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종돈산업에 독자적인 종돈유전능력평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근 독일 최고의 유전능력평가 기관인 VIT 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며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 국가개량기관과 기술 정보 교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돈의 경우 수입과 육질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며 “기존의 농가 중심의 산자수 개량과 아울러 소비자 중심의 육질 개량의 속도도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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