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한돈 당분간 약보합 지속
[시황] 한돈 당분간 약보합 지속
  • 정규성
  • 승인 2019.05.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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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육 소비 둔화로 재고 누적 우려

5월 가정의 달 소비로 한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20일 4천237원, 21일 4천203원, 22일 4천244원, 23일 4천150원, 24일 4천135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가정의 달 수요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재고량도 많아 육가공업계가 작업 물량을 증가시키지 못한 영향으로 한돈 가격이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5월 넷째 주 (5월20일~5월23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9천601두(일평균 2천400두)로 전주(5월14일~5월17일) 9천535두(〃2천384두)에 비해 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207원으로 전주 4천124원에 견줘 83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514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6.2%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264두로 34.0%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3천823두로 39.8%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59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471원, 1등급 가격은 4천334원, 2등급 가격은 3천921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700~5천800원, 전지 5천~5천100원, 등심 4천400~4천500원, 후지 3천~3천1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중국발 ASF 발생 여파가 일파만파로 전세계 돈육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돈 가격도 4월 중순까지 오름폭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극심한 소비 부진과 수입 돈육 재고분의 저가 판매 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른 영향으로 5월의 가정의 달 상승 기대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가정의 달을 맞아 반등세가 예상되었던 한돈 경락가격은 최근 도매시장 출하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락가격은 4천100~4천200원대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번 주 역시 시중 소비 동향과 산지 출하물량 추이를 감안할 때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는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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