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불법 축산물의 해외 직구, 국내 월드 푸드마켓 등 관리 사각지대에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우편 등 특급 탁송 화물을 통한 검역물 반입 불합격 건수는 지난해 1만4천건이 적발, 이 중 돈육 가공품이 전체의 절반(49%)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불법 축산 식품을 해외 직구를 통해 돈육 가공품 등이 국내로 반입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자주 왕래하는 장소에 세계 푸드를 취급하는 푸드 마켓이 늘고 있어 이곳에서 불법 유입된 축산 가공품이 거래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우편 등을 통한 검역물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담 인력(23명) 배치, X-ray 검사, 검역탐지견(4두)을 투입해 전량검사 및 해외직구 등 인터넷 판매 사이트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키로 하는 등 철저 관리키로 했다. 또한 한돈협회도 한돈 인증점 유통 홍보원을 활용, 지역의 푸드 마켓 점검을 통해 불법 축산물이 거래돼 판매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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