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또한 공식 집계된 살처분 돼지 규모가 100만마리를 넘고 있다.
최근 중국 농업부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 성 6개 농장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중국 내륙 지역 중 ASF 마지막 비 발생지역이었던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에서도 ASF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번에 하이난 성에도 ASF가 유입되면서 ASF는 중국 내 31개 성·직할시·자치구로 모두 확산됐다.
중국 농업부는 22일 기준 ASF가 129건, 살처분 두수는 102만마리라고 밝혔다.
ASF 여파로 돼지 사육두수도 크게 줄어 지난 3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와 번식돈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8%, 21% 준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발표보다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4월 셋째주 중국 내 돼지고기 도매시세는 20.2위안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22.8%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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