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한 ASF 발생 위험 높아”
FAO “북한 ASF 발생 위험 높아”
北 발병설도 제기
펜스 설치 등 방역 철저
  • by 임정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최근 FAO는 세계 식량안보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대해 ASF 발생 위험이 높은(high risk) 국가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FAO는 중국에서 지난해 8월 처음 발생한 ASF가 11월에는 길림성에서도 발생했는데 이 지역이 북한과의 국경지대이기 때문에 야생 멧돼지와 돼지고기 및 오염된 돼지고기 제품을 통해 북한에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 북한에 이미 ASF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지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주변국의 ASF 발생 상황을 소개하면서 주의를 촉구하는 기사를 보도했으며 이는 북한에 ASF가 유입됐다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북한에 ASF가 발생했다면 남한에는 야생 멧돼지가 최대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펜스 설치 등을 통해 ASF에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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