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EU 돈가 ‘기지개’
日·EU 돈가 ‘기지개’
  • 임정은
  • 승인 2019.04.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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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7→150유로로 상승
일본도 10개월만에 올라

유럽연합(EU)과 일본의 돼지 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 EU 위원회에 따르면 3월 EU 평균 돼지 지육 평균 가격은 100㎏ 기준 137유로로 시작해 셋째주 143유로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40유로대로 올라서더니 그 다음 주인 3월 마지막 주에는 150유로를 기록하며 한주사이에 4.8%, 2월 마지막주(137유로)에 비해서는 9.5%가 올랐다. 특히 지난해부터 줄곧 전년 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이던 돼지 값이 3월 마지막 주에는 전년 동기간(146유로)에 견줘 4.1% 올랐으며 지난14~18년 같은 기간 평균 가격에 비해서도 높았다. 이처럼 EU의 돼지 값이 오랜 약세 흐름을 끊고 반전한 것은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수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지난 2월 일본과의 무역협정(EPA)이 발효되면서 EU의 돼지고기 수출이 올해 겹호재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별로 보면 독일이 한달 사이에 11%(144→160유로)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프랑스 130→140유로(7.7%), 네덜란드 125.7→137.6유로(9.5%), 덴마크 130→138유로(6.1%), 스페인 136→147.8유로(8.7%) 등 주요 수출 국가들 모두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의 돼지 값도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3월 도쿄시장 평균 돼지고기 지육 도매시세는 ㎏당 413엔으로 전달 407엔보다 1.5% 올랐으며 일년전 385엔 대비 7.3% 높았다. 일본의 돼지 값이 일년전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또 4월 초순 현재 454엔으로 420엔대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7% 이상 상승한 상태다. 2월까지 돼지 출하와 수입량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줄곧 전년 대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일본의 돼지 값이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최근 중국의 수입량 증가로 세계 돼지 값이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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