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돼지 값이 지금까지의 계절적 흐름을 벗어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올해 13번째주(3월 22~28일) 돼지고기 평균 도매시세는 ㎏당 20.31위안으로 일년전 동기간 17.13위안에 비해 18.6% 올랐다. 특히 춘절 기간(18위안대)에 비해서도 상승, 예외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돼지 값은 춘절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후 하락하는 게 일반적인 흐름이나 올해는 떨어져야 할 시기에 오히려 오르고 있어 중국 내 돼지고기 공급 부족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한편 최근 농업부가 발표한 2월말 농축산물 수입 실적을 보면 돼지고기는 20만7천톤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지만 부산물 수입은 오히려 8% 가량 적었다. 오히려 쇠고기와 양고기가 올해 각각 54.6%, 19.4% 수입이 늘어 돼지고기에 비해 뚜렷한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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