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돼지 사육두수가 또 늘었다.
최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3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7천430만마리로 전분기 7천455만마리에 비해 0.3% 소폭 감소했지만 일년전 7천275만마리보다 2% 늘었다. 분기별로 조사하는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15년 이후 5년째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번식돈은 635만마리로 전년 동기 621만마리 대비 2% 많은 것은 물론 전분기 632만6천마리에 견줘서도 0.4%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 시장에 출하될 돼지 사육규모도 6천795만마리로 전년 동기 6천654만마리 대비 2% 가량 늘면서 올해 미국의 돼지 출하물량 증가를 예측케 했다.
이처럼 미국의 돼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옥수수 가격이 안정적이었던 가운데 양돈 생산성 향상과 함께 돼지고기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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