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값 ‘기세등등’
한돈 값 ‘기세등등’
  • 임정은
  • 승인 2019.04.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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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4천500원대 진입
공급량 감소 조짐…상승 여지
봄나들이 수요로 오를지 주목

최근 돼지 값이 4천500원대로 진입하며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돈, 수입육 모두 공급량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어 돼지 값 상승세에 더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일 돼지 지육 평균 경락가격(제주 제외)은 4천554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처음으로 4천500원대를 기록했다. 6개월 가까운 기간 동안 3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돼지 값이 지난달 25일 4천원대에 진입한 이후 채 2주도 되기 전에 4천500원대 벽을 뚫은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돼지 출하물량은 지난달 예상(한돈 팜스 예측치 148만마리)에 못 미치는 143만5천마리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또 4월 들어서도 일평균 출하물량이 6만8천여두로 지난해 동월 평균 7만두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수입량도 마찬가지다. 2~3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감소하면서 1분기 전체 수입물량도 일년전보다 6% 가량 적었다. 특히 수입량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국가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늘기 어려운 상황.

본격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이처럼 공급량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돼지 값은 더 상승 탄력이 붙을 수 있어 약세로 시작한 올해 양돈시장의 반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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