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락세가 점쳐졌던 미국의 돼지 값이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생돈 가격이 54.2달러(100파운드 당)로 전주 대비 18.2% 급등했으며 주간 평균 지육 도매가격(100㎏ 기준) 역시 149달러로 전주 대비 6.8% 올랐다. 특히 생돈은 선물가격이 4월물 68.8달러, 5월물 77.9달러, 6월물 86.5달러, 7월물 89.4달러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협회는 이에 대해 미국 내 겨울철 악천후가 생산량과 돼지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친 데다 중국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돼지고기 공급 부족 소식으로 여름철 수출 수요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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