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이유로 중국산 돼지고기를 압류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중국에서 밀반입된 돼지고기 454톤을 뉴욕 뉴어크 항에서 압류했다. 미국의 농산물 압수 사상 최대 규모다. 압수한 돼지고기에 ASF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따라 압수해 조사 중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편 이에 앞서 미국은 최근 ASF 유입을 막기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공항과 항만 등에 검역 활동에 활용되는 ‘비글팀’을 추가하고 불법적인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화물 검사 등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캐나다, 멕시코 등 다른 북미 국가와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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