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전했던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올해 살아나고 있다.
최근 브라질동물성단백질협회(ABPA)는 2월 돼지고기 수출이 5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26.5% 늘면서 2월말 돈육 수출이 전년 동기(9만7천톤) 대비 5.6% 많은 10만3천여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한 것은 우선 중국, 홍콩의 수입이 증가한데다 지난해 11월 주요 시장이었던 러시아가 다시 브라질 돼지고기 수입을 재개한 영향이다.
러시아는 올해 브라질 돼지고기 1만1천여톤을 수입, 중국과 홍콩(각 2만여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또 전체 브라질 돈육 수출물량 가운데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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