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베 ASF 확산 시 세계 시장 요동
중·베 ASF 확산 시 세계 시장 요동
15% 폐사 시 800만톤 줄어
세계 공급량 10년전으로 회귀
  • by 김현구

최근 중국과 베트남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해 양국 생산량이 15% 감소 시 세계 돈육 공급량은 10년전 수준으로 회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 12일 2019 미국 육류시장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및 세계 육류 수급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에딘보러 미 육류협회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육류 수급 현황에 대해 발표한 가운데 “최근 중국 통계에서 모돈 사육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중국 국내 수급에서는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중국과 베트남이 ASF로 인해 생산량이 15% 가량 감소할 경우 세계 돈육 공급량의 7%인 약 800만톤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세계 돈육 시장이 출렁거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돈육 부족 물량은 미국만이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 최대 270만톤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산 돼지고기의 최대 소비 시장 중의 하나로 매년 성장세가 주요 수입 국가 중에 가장 가파르다”며 “향후에 돼지고기 수출 초점을 두록 등 고급 품종 중심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