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서 두 번째로 큰 미산 쇠고기 수입 시장이 됐다.
최근 미국의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쇠고기 수출은 135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24만여톤으로 전년 대비 30% 급증, 일본(33만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17년만해도 한국은 일본, 멕시코에 이어 3위 시장이었다.
이로써 미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 재개됐던 지난 09년 5만5천여톤에 불과하던 수입량은 10년이 지난해 무려 4.3배 급증했다. 지난해 일본과 멕시코는 미 쇠고기 수입을 각각 7%, 0.5% 늘리고 홍콩은 6% 줄인 가운데 한국이 독보적인 증가세를 보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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