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황금돼지 해, 소비자와 함께 (8)
[기획특집] 황금돼지 해, 소비자와 함께 (8)
미나리, 부추 등과 삼겹 등
깨끗한 설거지 정보 ‘금상첨화’
  • by 양돈타임스

학창시절 라면은 가장 중요한 간식이었고 때론 한끼 식사였다. 지금도 라면 맛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끓이는 물에 먹고 남은 닭고기 한조각을 넣고 끓인 라면이었다. 말 그대로 별미였다. 그 뒤 그와 같은 형태의 라면을 시도했지만 닭고기도 없었고 먹을 게 많아 흐지부지했다.
그런데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라면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라면을 끓이기 전에 얇게 썬 삼겹살 조각을 넣고 볶은 다음, 물을 넣고 라면을 끓이는 것이었다. 특히 삼겹살로 라면을 감싸 먹은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러한 새로운 레시피(조리법) 정보는 제품 소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한 것이 정착되면 그건 ‘정통 요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돈 요리에서도 많은 레시피를 발굴할 수 있다. 가정 또는 개인마다 한돈 요리와 관련된, 숨은 고수를 찾으면 되고 또는 자조금 등 단체에서 요리방법을 공모,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면 된다. 일례로 요즘 부산지역에서 뜨고 있는 한돈 소비 방법이 미나리와 한돈을 함께 굽는다는 것이다. 이로써 한돈 기름 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삼겹살 맛도 더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보도다.
예를 들어 묵은 김치나 버섯과 삼겹살을 같은 불판에 구운 것은 ‘고전’이지만, 삶은 콩나물이나 부추(정구지) 등과 삼겹살을 같이 굽는 요리도 궁합에 맞을 성싶다. 새로운 레시피에서 중요한 점은 맛, 건강, 편리성이다. 또 하나 덧붙인다면 깨끗하게 설거지 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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