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선발 정확성 높아진다
종돈 선발 정확성 높아진다
종돈장 참여 두수 크게 늘어
네트워크 사업 활발 등 영향
종개협, 후보돈 등록비 인하
  • by 김현구

종돈장 검정 사업 물량이 늘어나면서 종돈 개량 모집단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종돈 선발에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에 따르면 지난해 종돈 검정 사업 결과 35개 농장에서 7만6천572두를 검정, 전년 대비 12%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종돈장을 대상으로 종돈 검정 사업 신청을 접수 한 결과 34개 농장에서 8만8천111두의 신청 물량이 접수됐다. 이는 계획 6만2천400두 대비 141% 초과한 물량으로 지난해 실적에 비해서도 15% 증가한 물량이다.

이 같이 종돈 검정 물량이 매해 증가하는 배경에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 확대 및 신규 GGP 종돈장들이 검정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종돈장들을 검정 사업을 종돈의 선발과 도태의 지침(육종) 및 양돈(계열)농가에 종돈 판매 시 성적제공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종개협은 이달부터 번식용씨돼지(F1)에 한해 등록 회비를 인하키로 했다. 협회는 최근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돈가 하락 등 한돈산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통 분담의 차원에서 종돈장의 부담을 줄이고자 번식용씨돼지 등록 회비를 최대 50% 이상 낮추기로 했다. 단 농가가 직접 종돈의 혈통 및 이력관리 시스템을 이용하여 농장에서 직접 번식용씨돼지(F1, 교잡돈)를 등록 처리한 경우에 한해 기존 700원에서 300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한 순종 및 번식용 씨돼지가 이동할 경우의 등록 회비도 조정, 기존 500원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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