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덕에 생산성 호조
따뜻한 겨울 덕에 생산성 호조
출하 일령 줄고 체중 늘어
1월 PSY MSY 전년비 상승
  • by 임정은·김현구

돼지 값은 엄동설한이지만 양돈 생산성에는 훈풍이 불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를 조사한 결과 1~2월 모두 출하일령은 전년 보다 줄었음에도 출하체중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육돈 출하체중을 보면 1월은 181.7일, 2월은 181.1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4%, 0.7% 단축됐다. 그리고 동시에 출하체중은 1월 115.3㎏, 2월 115.2㎏으로 17년에 견줘 각각 0.5%, 0.4% 늘었다.

또한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팜스 사용 농가 중 모돈을 사육 중인 3천289농가 기준 총 모돈수 80만2천여두에 대한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올 1월 생산성적은 작년과 비교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생산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작년 농가들의 생산 성적은 △MSY=19년 19.4두, 18년 18.6두 △PSY=19년 21.0두, 18년 19.8두로 작년과 비교해 번식성적과 비육성적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과 한돈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 겨울 기온이 높아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0.9도로 평년 0.3도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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