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돼지 분뇨 완전 정화로 전환
제주 돼지 분뇨 완전 정화로 전환
23년까지 70%로 확대
농장 세척수로 사용키로
  • by 임정은

제주도가 양돈분뇨 처리를 액비 살포 방식에서 완전 정화로 전환해 나간다.

도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으로 양돈분뇨 관리 방향을 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17년 양돈분뇨 불법 배출로 지하수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이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모색해왔다.
도는 양돈분뇨를 기존에는 액비화해 모초지에 살포하는 방식이 주(86%)를 이뤘으나 최신기술을 통해 최종 방류수 수질기준 이상으로 완전 정화 처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전 정화된 분뇨는 농장의 세척수나 냄새 저감을 위한 안개분무용 또는 농업용수로 재활용 되며 23년까지 이 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나머지 30%는 막여과 장치의 정제과정을 통해 완전한 액비로 전환, 이를 도내 골프장 잔디 관리용수로 활용키로 했다. 지하수 보호를 위해 목장용지 등에 집중 살포는 원천 차단된다.
도는 ‘양돈분뇨 정화처리공법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화처리 신기술 처리공법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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