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후유증 양돈농가 ‘이중고’
구제역 후유증 양돈농가 ‘이중고’
  • 김현구
  • 승인 2019.03.0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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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에 몸살
이상육 급증 두당 10만원 적자
한돈협 백신 탄력 접종 강력 주장

최근 한돈 가격 생산비 이하에 이상육 공제까지 더해지면서 농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경기 안성 및 충북 충주지역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역 및 전국 양돈장에도 백신 접종을 강화했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구제역 백신 기본 2회 외 추가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백신 접종 횟수 증가로 이상육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A형 구제역 발생 이전 이상육 발생 비율은 약 30%로 3마리 중 1마리에서 이상육이 나타났으나, 백신 접종 이후에는 출하물량 중 약 50%에서 이상육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올해도 이상육 발생이 급증, 최근 한돈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된 시점에서 이상육 공제까지 더해지면서 농가들은 큰 손실은 겪고 있다.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현재 시세가 약세를 형성하면서 출하 두당 8만원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육이 발생한 돼지는 두당 1만5천원 정도 공제돼 약 10만원 적자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구제역 백신 접종 횟수를 발생위험 시기와 지역에 따라 차등을 두고 접종 횟수를 1회로 조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해야한다고 지속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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