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PED가 구제역보다 무섭다
[기자의 시각] PED가 구제역보다 무섭다
  • 양돈타임스
  • 승인 2019.0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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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은 최근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양돈장으로 확산될까 노심초사했다. 다행히 추가 발생 없이 종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농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러나 양돈인들 사이에서는 구제역 및 ASF(아프리카돼지열병)보다 PED(유행성설사병) 발병 우려가 더 관심이 높다. PED가 현재 전국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사료업체 등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PED가 충남과 전북,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설상가상으로 PED 바이러스 확산이 더 용이해지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질척거리면서 각종 차량들에 의해 오염된 유기물의 이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PED로부터 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차단방역 강화가 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농장 울타리 설치, 외부로 출하대 이동, 샤워 실시 등을 준수하면 되지만 잘 안 지켜지고 있다. 또한 PED 등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효과 없는 소독보다는 유기물 차단을 위한 차량 세척 시스템이 필요하다. 유기물을 달고 다니는 출하·사료 차량이 오염되어 있는 여러 농장 내의 도로를 후보돈·모돈·자돈·육성돈이 이동로로 공유하면서 질병 전파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실적인 PED 예방 대책은 백신 접종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차단방역이다. 농가들은 차단 방역을 강화, PED 등 각종 질병예방을 통해 농가수익을 보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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