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돈육 안전성 의심 높아져
수입 돈육 안전성 의심 높아져
농경연, 소비자 온라인 조사
ASF 등 질병 발생으로 불안
  • by 김현구

소비자들의 수입 돈육 안전성에 대한 의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패널 604명을 대상으로 국산 및 수입 육류의 소비 비중, 2019년 육류 구매의향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육류 선택 시 안전성이 구매 조건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수입 돼지고기 소비를 줄인 소비자들의 경우 2017년 조사에서는 ‘국산보다 맛이 없어서’를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안전성이 의심되어서’를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는 것.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에서도 발생, 질병 발생에 따른 축산물 안전성 불안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는 ASF가 국내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발생한다면 소비자들은 돼지고기의 안전성 의심이 커지면서 한돈 소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응답, ASF 국내 유입 차단에 지속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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