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먹어온 음식 가운데 다시 먹기를 희망하는 메뉴 1위가 삼겹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국내 한식당 외국인 관광객 소비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1천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방한 전을 기준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한식은 비빔밥(34.5%)으로 삼겹살(17.2%)은 김치찌개등에 이어 7위에 그쳤다. 그러나 재 경험을 원하는 한식 메뉴를 묻는 질문에는 22.5%가 삼겹살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소고기 구이, 불고기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방한 외국관광객이 한식당의 신 수요층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외국 관광객의 한식당 소비 실태를 조사해 대응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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