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입 ‘불안한 출발’
돼지고기 수입 ‘불안한 출발’
1월 4만7천톤 전년비 18% ↑
1월 증가하면 한해 늘어 ‘긴장’
  • by 임정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돼지고기 수입량이 올해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 돼지고기 수입 검사물량은 4만7천600여톤으로 전달과 지난해 동월 4만여톤에 비해 각각 18% 가량 늘었다. 매년 1월은 수입량이 많은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불안한 출발이 아닐 수 없다. 1월 수입량이 한해 전체 수입량 증감 추이와 일치할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수입육 재고 적체도 심각한데다 올해 한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수입량은 다소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1월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앞다리와 삼겹살이 각각 1만8천여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6.6%, 17.6% 많았다. 다음은 목심으로 일년전보다 10% 가량 많은 5천여톤이 들어왔으며 그 뒤를 이은 등심은 3천400여톤으로 전년 동월(328톤)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9천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산이 8천700여톤으로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8천600여톤)을 앞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