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외식 감소 이유 있었네
한돈 외식 감소 이유 있었네
작년 음식 주점 매출 급감
2010년 이후 최저 기록
  • by 임정은

한돈 외식소비가 불황이라는 업계의 진단을 뒷받침하는 통계가 발표됐다.

최근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8년 기준 음식업 및 주점업 판매액지수가 98(2015년=100)로 17년보다 1.8% 하락하면서 지난 2010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았다. 판매액지수는 물가상승의 영향을 제거해 산출하는 지수로 실질 매출액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는 의미다.

이는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 분석 결과와도 일치하고 있다. 4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 64.2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았다.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직장인들 회식이 이전보다 크게 준데다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이 외식 소비를 일부 대체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식당·주점 등 외식업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외식 소비가 위축되면서 한돈 등 농축산물의 소비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돈은 외식 소비도 줄고 간편식 시장에서는 수입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에 있어서 이중고에 시달리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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