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당분간 호재 없어 '고난의 행군'
[시황] 당분간 호재 없어 '고난의 행군'
  • 양돈타임스
  • 승인 2019.0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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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육 소비 위축으로 약세 지속

설 특수에도 한돈 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8일 3천328원, 29일 3천303원, 30일 3천270원, 31일 3천18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설 수요의 영향으로 상승세로의 반전을 기대했으나,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대가 무산됐다.

1월 마지막 주 (1월28일~1월31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6천372두(일평균 4천93두)로 전주(1월22일~1월25일) 1만3천327두(〃3천332두)에 비해 2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229원으로 전주 3천238원에 견줘 9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4천663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5%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5천422두로 33.1%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6천287두로 38.4%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497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3천562원, 1등급 가격은 3천331원, 2등급 가격은 2천88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700~5천800원, 전지 5천~5천100원, 등심 4천400~4천500원, 후지 3천~3천1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육류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설 대목장에 한돈은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1월 한돈 도축두수는 173만두로 예상보다 크게 증가, 도매시장에도 출하두수가 급증하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이 같이 설 대목 특수가 무산되면서 한돈 가격은 4월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산지 출하두수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한돈 및 수입육 재고도 많고 설 이후 의례적인 소비 위축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한돈 상승에 호재는 전무하다. 또한 급식 수요도 3월에나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설 연휴이후 이번주 비교적 길었던 연휴 여파로 일시적인 반등세도 기대되나 구제역 진행에 따른 출하물량 추이가 최대 변수로 작용되는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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