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방역 고삐 더 죈다
설 이후 방역 고삐 더 죈다
농축산부, 연휴 이후 일주일이 고비
전국 도축장 등 고위험지역에 소독 집중
  • by 김현구

설 이후 일주일이 구제역 확산 여부에 분수령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관련기관, 농가가 방역 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이 끝나고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는 목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1월 31일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 직후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그간 ‘심각’ 단계에 준하는 고강도의 특별 방역 조치를 취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약 4천만 명 이상의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하여 추가 확산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농축산부는 판단했다.

이에 전국 도축장 등의 정상 영업이 재개되는 7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방역 취약 요소 곳곳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고위험지역 중심으로 구축한 생석회 방역 벨트(발생지 및 연접 11개 시군)를 전국 소, 돼지 밀집사육단지(67개소)로 확대 공급하여 밀집사육단지 진입로와 축사 주변까지 일제히 생석회를 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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