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설 특수 실종…터널로 들어가나
[시황] 설 특수 실종…터널로 들어가나
  • 양돈타임스
  • 승인 2019.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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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육 판촉행사에도 소비 부진

한돈 가격이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1일 3천276원, 22일 3천310원, 23일 3천311원, 24일 3천230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설 수요의 영향으로 하락세서 상승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설 특수가 실종되면서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증가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월 넷째 주 (1월21일~1월2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3천445두(일평균 3천361두)로 전주(1월15일~1월18일) 1만1천633두(〃2천908두)에 비해 15.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280원으로 전주 3천337원에 견줘 57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765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0%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477두로 33.3%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5천203두로 38.7%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342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3천591원, 1등급 가격은 3천389원, 2등급 가격은 2천959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2천원, 목심은 1만1천원, 갈비는 6천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6천원, 후지는 3천4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500~5천600원, 전지 5천700~5천800원, 등심 6천400~6천500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60년 만에 온다는 황금돼지해인 새해가 밝았으나 정작 농가는 어려운 상황이 나날이 이어지고 있어 황금돼지해라는 문구가 원망스럽다고 할 정도다. 수개월째 생산비를 밑도는 가격대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이러한 흐름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욱 염려된다. 한돈산업이 작년 10월 이후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되고 있으나 가장 큰 요인은 단연 수입육의 시장 잠식 확대가 꼽힌다. 이번주 설 성수기가 마무리되고 설 연휴 이전 출하하려는 물량들이 도매시장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돈가격은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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