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돈 값 황금아닌 동(銅)
새해 한돈 값 황금아닌 동(銅)
3천200원대 전년비 15% ↓
소비 제고에 역량 모아야
  • by 임정은

새해 돼지 값이 전년 대비 10% 이상 급락, 3천원대로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2일 이후 돼지 값(탕박, 제주제외)은 줄곧 3천100~3천2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15일까지 평균 3천217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하락세로 출발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3천700원대)과 비교해도 15% 가량 하락,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7년 생산비 통계를 대입해보면 출하 돼지 두당 평균 6만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돼지 출하는 지난해와 비교해 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처럼 돼지 값이 하락한 것은 역시나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쌓여온 재고와 침체된 소비 시장 분위기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향후 돼지 값은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할인행사와 각 유통업체 차원의 마케팅 등으로 소비가 얼마나 살아날지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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