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 내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 중 하나인 독일의 올해 돼지 출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농업원예개발공사(AHDB)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11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2천644만마리로 일년전 2천758만마리에 비해 4% 줄었다. 또한 이 가운데 번식돈 두수 역시 184만마리로 일년전 191만마리에 견줘 3.7% 가량 감소했다. 5월 번식돈 두수가 일년전보다 3% 미만의 감소폭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번식돈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
특히 출하될 돼지 두수가 전년 대비 5% 적어 향후 독일의 돼지 사육두수는 물론 올해 출하두수 역시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벨기에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규제 증가와 최근 유럽 내 소비 감소 분위기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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