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돈 호재 없어 돌파구 찾아야
새해 한돈 호재 없어 돌파구 찾아야
양돈PM설문
가격 작년보다 하락할 여지 높아
수입육 공세, 맛 신선으로 대응을
이유 후 육성률 개선해야 수익 증가
  • by 임정은

돼지 값이 최근 3천원 초반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새해 양돈업에도 호재보다는 난관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양돈타임스가 사료회사 양돈 PM 8명을 대상으로 새해 양돈시장 전망을 들어본 결과, 돼지 사육 및 출하두수는 지난해 수준 혹은 소폭 증가한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또 돼지 값은 4천300원 안팎으로 상승보다는 하락 의견이 더 우세했다. 출하도 늘지만 한돈 소비에 있어서 마땅한 호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경기 침체와 52시간제 도입 등이 소비분야의 걸림돌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우려되는 변수는 수입육이 꼽혔다. 점차 수입육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한 이베리코 등 수입 고급육에 대한 우려가 컸다. PM들은 수입육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수입량도 최근 수입육의 기세를 볼 때 크게 줄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았다. 특히 가정 간편식 시장의 약진과 맞물려 수입육의 시장 잠식이 더 불붙을 수 있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PM들은 한돈이 이 위기를 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한돈의 품질 제고의 중요성에 대부분 의견을 같이한 가운데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 한돈 공급, 규격돈 출하, 새로운 제품 개발, 마케팅 차별화, 판매루트 발굴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들은 정체된 생산성에도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다산성 모돈 도입에도 MSY는 개선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유 후 육성률 제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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