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새해 돼지 값 약세로 출발
[시황] 새해 돼지 값 약세로 출발
  • 양돈타임스
  • 승인 2019.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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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육 공세에 한돈 소비 주춤

새해부터 돼지 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4일 3천117원, 26일 3천60원, 27일 3천212원, 28일 3천137원, 31일 3천126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시중 경기 위축 속에 출하물량이 도매시장으로 몰리면서 약세 형성이 지속되고 있다.

12월 넷째 주 (12월24일~12월27일, 25일 제외)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2천384두(일평균 4천128두)로 전주(12월4일~12월7일) 1만199두(〃3천399두)에 비해 21.4%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124원으로 전주 3천407원에 견줘 283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597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9.1%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114두로 33.2%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673두로 37.7%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81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3천444원, 1등급 가격은 3천251원, 2등급 가격은 2천760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2천원, 목심은 1만1천원, 갈비는 6천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6천원, 후지는 3천4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500~5천600원, 전지 5천700~5천800원, 등심 6천400~6천500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4년간 지속된 한돈의 고돈가 기조가 지난해 꺾였다. 이는 지난해 한돈 도축두수가 작년 대비 3.7%증가, 특히 돈육 수입물량도 45만톤을 상회하면서 공급 물량이 사상최대를 형성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한돈 산업의 근간인 구이 부위 소비가 주춤하면서 브랜드 차별화 수입돈육의 시장잠식이 예상외로 커지고 있는 점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는 한돈 소비기반 확충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돼지 값은 시중 경기 위축 속에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 한돈가격이 약세에서 쉽사리 반등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운 분위기이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 큰 폭 하락세가 진정되고 소폭 반등세 전환도 기대되나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가 좌우하는 시장 흐름은 불가피 할 듯하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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