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평균 MSY 26두 넘어…덴마크는 31두
EU 평균 MSY 26두 넘어…덴마크는 31두
17년 기준 전년비 1.7% 향상
PSY 27.8두 0.47두 늘어
  • by 임정은

EU(유럽연합)의 평균 MSY(모돈 두당 출하두수)가 26마리를 넘겼다.

최근 영국농업원예개발공사(AHDB)가 발표한 2017년 기준 EU 양돈 생산성 자료를 보면 EU 평균 MSY는 26.2마리로 16년 25.76마리에 비해 0.44마리(1.7%) 향상됐다. PSY(모돈두당이유두수) 역시 27.79마리로 일년전 27.32마리 대비 0.47마리(1.7%) 늘었다. 이유두수 증가가 출하두수로 이어진 것이다.

국가별로는 차이가 컸다. 가장 성적이 우수한 나라는 덴마크다. 덴마크의 MSY는 31.26마리로 일년전 30.08마리보다 3.9% 향상, EU 내에서도 독보적인 생산성을 기록했다. 네덜란드(MSY 28.78마리), 독일(27.96마리) 등도 평균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반대로 평균에 못 미친 나라들은 오스트리아(23.71마리), 핀란드(25.77마리), 영국(24.09마리), 헝가리(24마리), 이탈리아(23.15마리)로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MSY는 8두 이상 차이가 났다. 또 비교 대상이 된 비 EU 국가 미국의 MSY는 24.15마리로 EU 평균에 비해 낮았지만 16년(23.42마리)에 비해 3% 이상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 출처 : 한돈협회 2017년 한돈팜스 분석 보고서에서 발췌
2017년도 국가별 PSY 현황(사진 출처 : 한돈협회 2017년 한돈팜스 분석 보고서)
2017년도 국가별 MSY 현황(사진 출처 : 한돈협회 2017년 한돈팜스 분석 보고서)
2017년도 국가별 MSY 현황(사진 출처 : 한돈협회 2017년 한돈팜스 분석 보고서)

한편 EU의 지난해 돼지 생산비는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평균 돼지고기 ㎏당 생산비는 1.36파운드로 전년 대비 6% 가량 올랐다. 또 국가별로는 당연히 생산성이 가장 높은 덴마크의 생산원가가 1.18파운드로 가장 낮았으며 생산성이 비교적 낮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등의 생산비가 평균 이상을 나타내 생산비와 생산성에 높은 연관성이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