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을 기록했던 올 여름 출하 돼지 등급판정 성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1.6%로 7월(63.2%)보다 1.6%P, 17년(62.8%)보다 1.2%P 각각 낮았다. 또 올해 버금가는 더위를 기록했던 16년 8월(62.3%)에 비해서도 0.7%P 낮았다.
올 여름(7~8월) 전체로 봐도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2.3%로 17년 63%보다 0.7%P, 16년 63.3% 대비 1%P 하락했다. 특히 13년 등급판정 기준 변경 이후 변경 첫해인 13년을 제외하고는 여름철 상위 등급 출현율이 가장 낮았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이 8월 초 절정에 달하면서 출하 돼지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상위등급 판정 성적이 64%로 전년 수준(64.1%)은 기록했으나 7~8월 이처럼 급격히 하락하면서 더위의 여파를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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