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6년만에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일본 농무부는 지난 3일 기후현 기후시 양돈장에서 돼지가 폐사해 이를 정밀 검사한 결과 지난 8일 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610마리를 사육하던 해당 농장의 나머지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됐다.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 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현재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는 이동 제한 지역으로 설정하고 농장 주변의 소독을 강화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의 수출을 중단했다.(17년 기준 600톤) 일본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92년 구마모토 이후 26년만이다. 이후 07년 돼지열병 청정화를 달성했으며 15년 OIE로부터 청정국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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